중국 태풍 상륙 비상, 41년만에 최악의 태풍 ‘람마순’…나무 뽑히는 위력

중국 태풍 상륙 비상, 41년만에 최악의 태풍 ‘람마순’…나무 뽑히는 위력

입력 2014-07-19 00:00
수정 2014-07-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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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풍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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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풍 상륙 비상, 41년만에 최악의 태풍 ‘람마순’…나무 뽑히는 위력

태풍 람마순 상륙으로 인해 중국 남부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제9호 태풍 ‘람마순’(Rammasun)은 18일부터 필리핀에 이어 초강력 위력으로 중국 남부를 강타하고 있다.

중국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람마순이 필리핀에 이어 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30분 중국 하이난성 원창시 웡톈진 해안에 최대풍속 17급(초속 60m), 중심 최저기압 910헥토파스칼(hPa)의 위력으로 상륙했다.

람마순의 위력은 중국 남부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1973년 이후 41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이다.

중국 태풍 상륙의 영향으로 하이난성과 광둥성 지역에는 강풍과 함께 폭우가 내리면서 항공기와 철도 등의 운행이 무더기로 중단됐고 원창시 웡톈진에서는 강풍으로 주택이 붕괴되고 도로변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기도 했다.

기상대는 중국 태풍 상륙에 따라 이날 하이난, 광둥, 광시 등 남부지역에 강풍과 함께 최고 3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o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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