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 국적 12개국 최종확인

탑승자 국적 12개국 최종확인

입력 2014-07-20 00:00
수정 2014-07-2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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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피격사건으로 숨진 승객과 승무원 298명의 국적이 12개국으로 최종 확인됐다.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마지막까지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 3명의 국적이 네덜란드 국적자로 파악됐다고 19일 보도했다.

레화이 쭝 주 유엔 베트남 대사는 18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자국민 3명이 피격 항공편에 탑승했다고 했지만 이후 이들이 네덜란드 국적의 베트남계 여성 응웬 응옥 밍(37)씨와 그녀의 자녀 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사망자의 국적은 네덜란드(191명.네덜란드·미국 이중국적자 1명 제외), 말레이시아(44명.승무원 15명 포함), 호주(27명), 인도네시아(12명), 영국(9명.영국·남아공 이중국적자 1명 제외), 독일·벨기에(각4명), 필리핀(3명), 캐나다·뉴질랜드·미국·남아공(각1명) 등 12개국이 됐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밝혔던 미국인 1명도 네덜란드와 미국 국적을 동시에 가진 이중국적자였다.

한국 국적의 탑승자는 당국의 1차 발표대로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사고 수습을 위해 탑승자와 가장 가까운 가족이나 친척에 1차로 5천 달러씩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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