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 근교도시 라프래리의 여성 시장이 흑벌에 쏘여 사망했다고 CTV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루시 루셀 라프래리(51) 시장은 지난 20일 시 인근 자신의 별장에서 주말을 보내던 중 흑벌 둥지를 밟는 바람에 벌떼의 집단 공격을 받고 다리에 13군데를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라프래리 시는 인구 2만3천여 명의 몬트리올 생활권 도시로 루셀 시장은 지난 2005년부터 3선 연임 시장직을 맡아와 주민의 신망이 두터웠다.
병원 관계자는 곤충에 물려 사망하는 사례가 드물다면서 대개의 경우 두 번째 물렸을 때부터 심한 독성 반응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루셀 시장은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홀로 10대의 두 남매를 기르며 시정과 가정을 모범적으로 이끌어와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CTV는 전했다.
연합뉴스
루시 루셀 라프래리(51) 시장은 지난 20일 시 인근 자신의 별장에서 주말을 보내던 중 흑벌 둥지를 밟는 바람에 벌떼의 집단 공격을 받고 다리에 13군데를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시 관계자가 밝혔다.
라프래리 시는 인구 2만3천여 명의 몬트리올 생활권 도시로 루셀 시장은 지난 2005년부터 3선 연임 시장직을 맡아와 주민의 신망이 두터웠다.
병원 관계자는 곤충에 물려 사망하는 사례가 드물다면서 대개의 경우 두 번째 물렸을 때부터 심한 독성 반응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루셀 시장은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 홀로 10대의 두 남매를 기르며 시정과 가정을 모범적으로 이끌어와 주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CTV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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