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북부에서 6일(현지시간) 낙뢰로 원주민 1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중상을 입었다.
낙뢰는 이날 새벽 카리브해에 인접한 막달레나주 시에라네바다 산악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이 의식을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고 엘 에스펙타도르 등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할 당시 원주민 부족의 족장 수십 여명이 한곳에 모여 ‘케마쿠마케’라는 의식을 벌였다고 구조에 나선 군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히고 정부의 응급지원단을 보냈다.
시에라네바다는 기후의 변화가 거의 없어 일부 지리학자들이 ‘지구상의 모든 생태계가 공존하는 낙원’이라고 칭하는 곳이다.
이 지역에는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을 피해 밀림과 고산지대로 도피한 원주민 부족들이 살고 있다.
연합뉴스
낙뢰는 이날 새벽 카리브해에 인접한 막달레나주 시에라네바다 산악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이 의식을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고 엘 에스펙타도르 등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할 당시 원주민 부족의 족장 수십 여명이 한곳에 모여 ‘케마쿠마케’라는 의식을 벌였다고 구조에 나선 군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군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히고 정부의 응급지원단을 보냈다.
시에라네바다는 기후의 변화가 거의 없어 일부 지리학자들이 ‘지구상의 모든 생태계가 공존하는 낙원’이라고 칭하는 곳이다.
이 지역에는 16세기 스페인 정복자들을 피해 밀림과 고산지대로 도피한 원주민 부족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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