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최고령 할머니가 11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웰링턴 부근 카피티 요양원에서 살아온 페그 그리핀 할머니가 지난주 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오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일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그리핀 할머니는 뛰어난 유머 감각을 가진 쾌활한 성격으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활동적인 삶을 살았다고 언론은 소개했다.
지난 5월 110번째 생일을 맞이한 그리핀 할머니는 104세 된 여동생을 두고 있을 만큼 부모로부터 장수의 복을 타고났다.
하지만, 그보다 더 특별한 것은 그의 적극적인 삶의 자세였다.
그는 지난달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 투표에도 최고령 유권자로 기꺼이 참가해 한 표를 행사했다.
농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5년 전 105세 때 열린 웰링턴 퀸 마거릿 칼리지 90주년 행사에는 최고령 졸업생 대표로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 1921년 졸업반 때 학생회장으로 이름을 날렸고 세자매도 모두 이 학교를 나와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지만, 그 나이에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젊었을 때 간호사로 일한 그는 세 자녀도 혼자 힘으로 키워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취미생활을 소홀히 하지 않아 5년 전 요양원으로 들어올 때까지 정원 가꾸기는 물론 낚시까지도 즐겼다.
요양원 매니저 캐런 홀은 그리핀 할머니가 몸 상태가 몹시 나쁘지 않은 한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장난도 즐겼다며 “우리가 지나가면 지팡이로 엉덩이를 툭 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언론들은 웰링턴 부근 카피티 요양원에서 살아온 페그 그리핀 할머니가 지난주 뇌졸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오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일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그리핀 할머니는 뛰어난 유머 감각을 가진 쾌활한 성격으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활동적인 삶을 살았다고 언론은 소개했다.
지난 5월 110번째 생일을 맞이한 그리핀 할머니는 104세 된 여동생을 두고 있을 만큼 부모로부터 장수의 복을 타고났다.
하지만, 그보다 더 특별한 것은 그의 적극적인 삶의 자세였다.
그는 지난달 치러진 뉴질랜드 총선 투표에도 최고령 유권자로 기꺼이 참가해 한 표를 행사했다.
농부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5년 전 105세 때 열린 웰링턴 퀸 마거릿 칼리지 90주년 행사에는 최고령 졸업생 대표로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 1921년 졸업반 때 학생회장으로 이름을 날렸고 세자매도 모두 이 학교를 나와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지만, 그 나이에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젊었을 때 간호사로 일한 그는 세 자녀도 혼자 힘으로 키워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취미생활을 소홀히 하지 않아 5년 전 요양원으로 들어올 때까지 정원 가꾸기는 물론 낚시까지도 즐겼다.
요양원 매니저 캐런 홀은 그리핀 할머니가 몸 상태가 몹시 나쁘지 않은 한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장난도 즐겼다며 “우리가 지나가면 지팡이로 엉덩이를 툭 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