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에볼라 관련 격리된 중국인 없어”<신화통신>

“북한서 에볼라 관련 격리된 중국인 없어”<신화통신>

입력 2014-11-01 00:00
수정 2014-11-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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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외국인 입국자를 21일간 격리 수용해 감염 여부를 관찰하기로 발표한 이후에도 북한에서 격리된 중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평양의 중국대사관을 인용해 지난달 29일 북한이 자국 주재 외국공관과 국제기구 대표부에 공문을 보내 외국인 입국자에 대한 격리·관찰 방침을 밝힌 뒤 이틀이 지난 31일까지도 중국 국민의 북한 왕래가 평소와 같으며 격리된 중국인은 없다고 보도했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측은 31일 “북·중을 오가는 국제열차 및 항공편은 정상 운행하고 있다”면서 “북한 당국은 공항과 육로 국경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 체온 검사와 방역정보 등록을 하고 있으며 의료진을 외국인이 투숙한 호텔로 보내 체온 검사와 역학관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24일부터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함에 따라 중국 여행사들은 북한관광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해당 업무를 중단했지만 여행 이외에 중국인 기업가와 투자자들의 비즈니스 목적 방북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주력하는 북한 당국은 주요 외화벌이 파트너인 중국 여행업계에도 외국인 여행객의 입국을 언제까지 금지할지 예고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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