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적 당하던 남자의 애완견…주인 검거하는데 일조

경찰 추적 당하던 남자의 애완견…주인 검거하는데 일조

입력 2014-11-03 00:00
수정 2014-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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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 경찰서는 마약 소지범이 자신이 키우던 애완견의 배신 행위로 검거됐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폴라 발로우 프랫빌 경찰서 대변인은 “용의자의 애완견인 ‘보(Bo)’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주인을 계속 따라갔다”면서 “경찰은 보에게 ‘주인을 데리고 와라’라고 말했으며 보는 잔디밭의 나무 뒤에 숨어 있던 주인 에드워드 멜빈 헨더슨에게 다가가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발로우 대변인은 “범인에 대한 추격전은 경찰이 헨더슨의 집에 도착해 그에게 수색영장을 보여주면서 시작됐다”며 “헨더슨은 수색영장을 보자 바로 도망갔다”고 설명했다.

발로우는 “애완견이 범인을 검거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헨더슨은 불법 마약 소지 및 경찰의 조사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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