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의 반군 점령지에서 러시아제 탱크와 곡사포, 병력 수송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반군 간 평화협정 이행상황을 감시하는 OSCE는 이날 성명에서 반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인근 마키이프카 지역에서 중화기와 탱크 수송대가 목격됐다고 발표했다.
OSCE는 40대 이상의 트럭과 연료 탱커가 마키이프카 동부 외곽의 고속도로에서 운행 중인 것이 목격됐고 번호판이나 표식이 없는 대형 트럭 19대가 122㎜ 곡사포를 끌고 있었으며 휘장 없는 짙은 녹색 제복 차림의 인력들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병력 수송 트럭 15대와 연료 탱커 6대, 병력수송 장갑차 1대도 목격됐다. OSCE는 또 역시 표식이 없는 탱크 9대가 도네츠크 남서쪽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OSCE 의장인 디디에르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은 이에 대해 크게 우려하면서 양측에 책임 있게 행동할 것과 휴전 유지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지역 반군이 분리 움직임을 강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탱크와 포병이 국경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도 러시아의 탱크와 포병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라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군대를 파견한 적이 절대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와 반군 간 평화협정 이행상황을 감시하는 OSCE는 이날 성명에서 반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인근 마키이프카 지역에서 중화기와 탱크 수송대가 목격됐다고 발표했다.
OSCE는 40대 이상의 트럭과 연료 탱커가 마키이프카 동부 외곽의 고속도로에서 운행 중인 것이 목격됐고 번호판이나 표식이 없는 대형 트럭 19대가 122㎜ 곡사포를 끌고 있었으며 휘장 없는 짙은 녹색 제복 차림의 인력들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밖에 병력 수송 트럭 15대와 연료 탱커 6대, 병력수송 장갑차 1대도 목격됐다. OSCE는 또 역시 표식이 없는 탱크 9대가 도네츠크 남서쪽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OSCE 의장인 디디에르 부르크할터 스위스 대통령은 이에 대해 크게 우려하면서 양측에 책임 있게 행동할 것과 휴전 유지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지역 반군이 분리 움직임을 강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의 탱크와 포병이 국경을 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도 러시아의 탱크와 포병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라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에 군대를 파견한 적이 절대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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