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일본인 인질과 요르단 테러범 교환 반대

미 정부, 일본인 인질과 요르단 테러범 교환 반대

입력 2015-01-27 10:27
업데이트 2015-01-27 10: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 정부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요구를 받아들여 요르단에 갇힌 테러범과 일본인 인질을 교환하는 방안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런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몸값을 주는 것과 같다”며 둘 다 테러범에게 양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IS는 2005년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낸 요르단 암만 테러에 가담해 사형 판결을 받은 사지다 알리샤위(45)를 석방하면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를 풀어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사키 대변인은 미국 정부의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면서 “일본과 외교적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