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국방장관 8일 회담…집단자위권 행사 등 논의”

“미·일 국방장관 8일 회담…집단자위권 행사 등 논의”

입력 2015-04-01 09:53
업데이트 2015-04-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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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8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만나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 문제를 논의한다고 교도통신이 지난달 31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 자리에서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와 평화유지군 증원, 자위대 해외 활동 등의 내용을 담은 안보법안의 진행 현황을 설명할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집단자위권을 행사하려면 일본의 안보 관련 법제를 정비하는 것은 물론 미·일 방위협력지침도 개정해야 한다.

또 오키나와(沖繩)현 본섬 남쪽 기노완(宜野彎)시에 위치한 후텐마(普天間) 미군 기지(비행장)를 오키나와 북부 헤노코(邊野古) 연안에 이전하려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 내에서 이전할 생각이지만, 오나가 다케시(翁長雄志) 오키나와현 지사와 현지 주민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날 취재진에 “카터 장관과 근일 중에 방위협력지침 문제와 오키나와 기지 이전 부담을 덜어주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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