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엔?…美연준, 대선 엿새 앞두고 기준금리 또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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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엔?…美연준, 대선 엿새 앞두고 기준금리 또 동결

입력 2016-11-03 09:26
수정 2016-1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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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근거 강화…경제 진척 추가 증거 당분간 기다리겠다”

서울신문 DB
서울신문 DB
미국 연방 기준금리가 또 동결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2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포인트 인상한 뒤 올해 들어 열린 7차례 회의 연속 동결했다.

연준이 대선을 엿새 앞둔 시점에서의 금리 인상에 부담을 느껴 이같이 결정했다는 게 대체적 분석이다.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연방 기준금리의 인상 근거는 강화돼 왔지만, 당분간 목표를 향한 계속된 진척의 추가 증거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연준이 대선을 앞두고 기준금리를 유지했지만, 경제가 동력을 쌓고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주었다”고 전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 가운데 고용지표는 연준이 내달 마지막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임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

대표적 고용지표인 월간 비농업 신규고용 증가량은 9월 16만7천 건, 9월 15만6천 건을 기록해 고용시장이 침체하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연준은 매달 10만∼15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면 경제 성장에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물가지표는 여전히 목표치 2%에 미달하지만 ‘중기적으로 2%에 도달할 것’이라는 게 연준의 관측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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