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라크 모술 탈환전으로 2만2천명 난민 발생”

유엔 “이라크 모술 탈환전으로 2만2천명 난민 발생”

입력 2016-11-04 07:24
수정 2016-11-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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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거점 도시인 모술 탈환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 2만2천여 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유엔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거처를 떠난 이들의 절반가량은 난민캠프에, 나머지는 다른 지역에 분산돼 있다고 말했다.

유엔과 산하 기구들은 이들과 이라크군이 새로 장악한 지역의 주민 등 2만5천 명에게 물, 식량, 의약품을 배분하고 있다고 두자릭 대변인은 덧붙였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은 ‘모술 난민’ 가운데 9천700명 정도는 긴급구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이라고 밝혔다.

유엔의 집계는 앞서 노르웨이 난민위원회의 통계보다 다소 많은 것이다.

노르웨이 난민위원회는 지난달 17일 모술 탈환 작전이 시작된 이후 모술과 그 주변 지역의 주민 1만8천 명이 피란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대규모 난민과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이라크군은 모술을 IS에 빼앗긴 지 2년 4개월 만인 지난 1일 모술 시내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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