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인권옹호 사이트 운영자가 국가전복 혐의로 당국에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인권옹호 사이트인 ‘민생관찰(民生觀察)’은 운영 책임자 류페이웨(劉飛躍)가 지난 17일 밤 후베이(湖北)성 쑤이저우(隨州)시 공안국에 연행된 뒤 국가정권 전복 혐의로 형사 구류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현지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민생관찰은 공안이 18일 류페이웨의 가족에게 사건이 매우 심각하다며 류페이웨가 국가정권 전복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류페이웨는 최고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류페이웨는 2006년 민생관찰을 설립해 시위와 토지 압류, 비공개 구금 등 관영매체가 보도하지 않는 인권 침해 내용을 전달해왔다.
이 때문에 당국에 밉보인 류페이웨는 지난달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 등 주요 행사를 전후해 여러 차례 단기 구금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중국 저명 인권운동가 장톈융(江天勇·45)이 21일 밤부터 실종돼 당국에 연행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의 패트릭 푼 연구원은 이번 구금이 중국 인권운동가에 대한 또다른 대대적 단속의 신호일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중국 인권옹호 사이트인 ‘민생관찰(民生觀察)’은 운영 책임자 류페이웨(劉飛躍)가 지난 17일 밤 후베이(湖北)성 쑤이저우(隨州)시 공안국에 연행된 뒤 국가정권 전복 혐의로 형사 구류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현지언론이 27일 보도했다.
민생관찰은 공안이 18일 류페이웨의 가족에게 사건이 매우 심각하다며 류페이웨가 국가정권 전복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류페이웨는 최고 무기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류페이웨는 2006년 민생관찰을 설립해 시위와 토지 압류, 비공개 구금 등 관영매체가 보도하지 않는 인권 침해 내용을 전달해왔다.
이 때문에 당국에 밉보인 류페이웨는 지난달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 등 주요 행사를 전후해 여러 차례 단기 구금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중국 저명 인권운동가 장톈융(江天勇·45)이 21일 밤부터 실종돼 당국에 연행됐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의 패트릭 푼 연구원은 이번 구금이 중국 인권운동가에 대한 또다른 대대적 단속의 신호일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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