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다음 사냥감은 IT솔루션업체 코네전트…“배당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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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다음 사냥감은 IT솔루션업체 코네전트…“배당 요구”

입력 2016-11-29 14:31
수정 2016-11-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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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IT솔루션업체인 ‘코네전트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상대로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확대를 요구하는 주주 행동에 나섰다.

엘리엇은 28일(현지시간) 코네전트 지분 4%를 보유한 사실을 공개하고 이 회사에 서한을 보내 이사회를 새로 구성하고 배당금을 지급하는 한편, 자사주 매입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또 여타 기업과 코네전트 간의 수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이윤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시 콘 엘리엇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16페이지짜리 공개서한에서 “코네전트 이사회와 경영진과 협력적이고 긍정적인 대화를 기대한다”며 “몇 주 안에 이사회 전원과의 만남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엘리엇은 코네전트 지분 4%를 총 14억 달러(약 1조6천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코네전트의 주가는 이날 최대 9.9%까지 뛰며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엘리엇은 주주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행동주의 헤지펀드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주로 특정 기업의 주식을 대거 매수한 뒤 주요 주주가 되면 경영에 적극적으로 관여함으로써 기업과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을 추구하는 전략을 편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공개 반대 의사를 밝혔으며, 올해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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