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북핵, 평화·안전에 심각한 위협...새로운 전략 채택”

백악관 “북핵, 평화·안전에 심각한 위협...새로운 전략 채택”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1-23 07:14
수정 2021-01-23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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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제에 중대한 관심”
“美 동맹 지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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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워싱턴DC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고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워싱턴DC AP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북한 핵 문제에 대해 동맹과 긴밀한 협의 하에 철저한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핵을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대통령의 관점은 의심의 여지 없이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다른 확산 관련 활동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훼손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분명히 북한의 억제에 중대한 관심을 여전히 두고 있다”며 “미국민과 동맹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전략’을 언급한 것은 지난 20일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노선을 기조로 대북 정책을 추진할 것을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

사키 대변인은 “이 접근법은 진행 중인 (대북) 압박 옵션과 미래의 어떤 외교 가능성에 관해 한국과 일본, 다른 동맹들과 긴밀한 협의 속에 북한의 현재 상황에 대한 철저한 정책 검토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역사적으로 그런 것처럼 나아갈 길을 결정하고 억제에 관해 협력하기 위해 그 지역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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