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만삭의 불륜녀, 뱃속 태아 사라진 채 의문사 당했다. ‘더 선’ 캡처
8일 영국 일간 ‘더 선’은 브라질에서 일어난 의문의 임산부 사망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실종된 여성 다이사 캄포스 도스 산토스(23)는 일주일만에 인근 철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 당시 산토스는 한 기혼 남성과 내연관계로 생긴 아기를 임신 중이었다. 임신 8개월 산토스는 출산을 한 달 앞둔 채 목숨을 잃었다.
실종된 만삭의 불륜녀, 뱃속 태아 사라진 채 의문사 당했다. ‘더 선’ 캡처
만삭 상태인 그의 아기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시신의 상처와 부패 정도로 보아 누군가에게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컸다.
한 법의학 교수는 “누군가 아기를 납치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산토스를 살해 했을 확률이 크다”며 “아기가 살아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토스의 엄마 역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강제로 출산을 당하고 살해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 현지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 중이나 증거가 미흡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