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자 사귈 수 있다”…뜨거운 눈물 흘린 20대 탈모男

“이제 여자 사귈 수 있다”…뜨거운 눈물 흘린 20대 탈모男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8-26 21:51
수정 2021-08-2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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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시술 전 아담 싱클레어의 모습(왼쪽)과 시술 후 모습.데일리메일 캡처
모발 시술 전 아담 싱클레어의 모습(왼쪽)과 시술 후 모습.데일리메일 캡처
가발쓰고 뜨거운 눈물 흘린 英탈모남
자신감 가득 차 있다며 기뻐해
10대 때부터 심각한 탈모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온 영국의 한 남성이 모발 시술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 남성은 여자를 사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2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대 후반 아담 싱클레어는 19살 때부터 탈모 증상으로 고통을 받아왔다.

운 좋게도 유명 미용실에서 350파운드(약 56만원)인 시술을 무료로 받는 기회를 얻었다. 가게 주인 롭 우드는 아담의 머리에 맞게 가발을 맞춤 제작해 이를 접착제로 밀착시켰다.

이 방식은 3개월에서 4개월 동안 지속되며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그의 머리는 풍성하다. 아담은 시술이 끝난 후 눈가리개를 벗고 나서 자기의 달라진 모습에 감동하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가발 시술이 끝나고 매우 놀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모발 시술 후 아담 싱클레어의 모습. 데일리메일 캡처
모발 시술 후 아담 싱클레어의 모습. 데일리메일 캡처
아담은 “처음에 나 자신을 알아보지 못했다”면서 “몇 년 만에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말이 안 나왔다”고 했다.

이어 아담은 “머리카락이 생기자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여자가 내게 메시지를 보냈다”면서 “여자를 사귈 수 있다는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지난 20일 저녁에는 데이트도 했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 동안 시술을 고민해왔다. 많은 사람이 내 새로운 스타일을 비웃을까 봐 너무 두려웠다”면서 “지금은 사람들이 10년은 젊어 보인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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