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1% 증가한 23조 원, 순익 4조원
시간외거래서 주가 5% 올라
리비안, 루시드 동반 상승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15/SSI_20220415011722_O2.jpg)
A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15/SSI_20220415011722.jpg)
일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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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을 공개했다.
1분기 매출은 187억 6000만 달러(23조 1600억 원)로 작년 동기(103억 9000만 달러)보다 81% 늘었다. 또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의 매출 추정치(178억 달러)도 웃돌았다.
순이익은 33억 2000만 달러(4조 1000억 원)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7배 넘게 늘었다.
매출액에서 원가를 뺀 전기차 부문의 매출총이익은 55억 4000만 달러(6조 8000억 원)였고, 이익률은 32.9%로 뛰어올랐다.
주당순이익은 월가 예상치(2.26달러)를 뛰어넘는 3.22달러였다.
로이터 통신은 전기차 가격 인상과 기록적인 배송에 힘입어 테슬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로스캐피털의 크레이그 어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차 가격 인상이 비용 인플레이션을 능가했다”고 분석했다.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3/17/SSI_20220317115711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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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최대 39%까지 추락하던 넷플릭스는 낙폭을 약간 만회해 주당 226.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올해 들어 62.5% 급락한 것으로, 52주 신저가 기록도 다시 썼다.
시가총액 역시 하루 만에 540억달러(약 66조 6900억원)가 증발하는 바람에 1000억달러 선을 겨우 지켰다.
넷플릭스는 전날 1분기 유료 회원이 작년 4분기와 비교해 20만 명 줄어든 2억 216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가입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넷플릭스가 성장주로서 한계에 도달했고, 인플레이션 등 거시적 경제 환경 때문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보케캐피털파트너스의 킴 포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넷플릭스는 성장기업이 그 성장성을 잃었을 때 발생하는 일을 보여주는 전형”이라며 “사람들은 성장기업의 현금흐름 증가를 예상하고 주식을 사지만, 이런 성장주가 폭락하면 금방 발을 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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