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열린 ‘트렌스젠더’ 미인대회에 한국인도 참가…1등은

2년만에 열린 ‘트렌스젠더’ 미인대회에 한국인도 참가…1등은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6-27 06:51
수정 2022-06-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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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스 인터내셔널 퀸 트랜스젠더’ 대회에서 우승한 필리핀 출신의 푸치아 앤 라베나(가운데)와 2위를 차지한 콜롬비아의 자스민 히메네스(왼쪽), 3위를 차지한 프랑스의 이엘라 샤넬. EPA연합뉴스
‘2022 미스 인터내셔널 퀸 트랜스젠더’ 대회에서 우승한 필리핀 출신의 푸치아 앤 라베나(가운데)와 2위를 차지한 콜롬비아의 자스민 히메네스(왼쪽), 3위를 차지한 프랑스의 이엘라 샤넬. EPA연합뉴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트렌스젠더 미인대회’가 2년만에 태국에서 열렸다.

지난 2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 태국 파타야에서 진행된 ‘2022 미스 인터내셔널 퀸’ 대회에서 필리핀 참가자 라베나가 22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콜롬비아의 자스민 히메네스, 3위는 프랑스의 이엘라 샤넬이 차지했다. ‘진’이라는 이름의 한국인 참가자도 비녀를 머리에 꽂고 한복 차림으로 대회에 참가했지만, 순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우승을 차지한 라베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평화, 통합을 전파하는 것이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중요한 일”이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스 인터내셔널 퀸’에서 대상을 탄 필리핀의 푸시아 앤 라베나 EPA 연합뉴스
‘미스 인터내셔널 퀸’에서 대상을 탄 필리핀의 푸시아 앤 라베나 EPA 연합뉴스
‘미스 인터내셔널 퀸’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2년간 개최가 중단됐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랜스젠더 미인 대회로 알려진 이 행사는 성전환자들이 소속 사회에서 정체성을 인정받도록 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태국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에 열린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의 흑인이 대상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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