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맞는 유대인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8일(현지시간) 한 유대인 남성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3차 접종)을 맞고 있다. 이스라엘 최대 의료관리기구인 클라리트는 접종자 설문조사 결과 3차 접종 뒤 부작용이 2차 접종 때와 비슷하거나 적은 정도로 관찰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예루살렘 AFP 연합뉴스
예루살렘 AFP 연합뉴스
이번에 접종 승인된 부스터샷은 2차까지 백신을 접종한 동안에 이상 면역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사람들 중 암 환자와 이식 수혜자,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 면역억제제 복용자들이 맞는다. 미국 인구의 약 3%가 3차 접종 대상자가 될 전망이다.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의 또 다른 물결에 들어섰다”면서 “FDA는 특히 면역이 약한 사람들이 심각한 질병에 걸리 위험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면역이 약한 계층에 대한 접종 계획을 밝혔다. 이어 “앞서 밝혔듯이 2차 백신까지 완전히 예방접종을 한 다른 사람들에게 추가 접종이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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