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유세장 주변에서 여러 발의 총격이 발생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대피하면서 지지자들에게 주먹을 들어 보이는 모습. 2024.7.13 AP 연합뉴스
트럼프 대선 캠프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밀워키에서 여러분(지지자들)과 함께하기를 학수고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캠프는 “우리 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비전을 여러분과 계속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에 갑작스럽게 여러 발의 총격을 받았고,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이 발생한 가운데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연단을 내려가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 캡처
현재 트럼프는 병원에서 퇴원해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미수로 규정하고 본격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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