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서 H7N9형 AI 환자 또 발생…5번째

홍콩서 H7N9형 AI 환자 또 발생…5번째

입력 2014-02-13 00:00
수정 2014-02-13 09: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콩 위생당국은 12일(현지시간) 65세 남성이 H7N9형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남성이 전날 고열과 기침 등으로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H7N9형 AI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지난해 말 첫 H7N9형 AI 감염자가 확인된 이후 5번째로 발생한 환자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에서 이달 9일 사이에 광둥(廣東) 지역을 여행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도살된 닭을 숙소 인근에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7명의 식구들은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 중 5명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홍콩은 지난달 광둥에서 들어온 가금류에서 H7N9형 AI가 발견되자 2만 마리의 닭을 살처분한 바 있다.

홍콩에서 지난해 말 H7N9형 AI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남성 3명이 숨졌으며, 이들은 모두 중국 본토를 여행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H7N9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