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번화가 지하 공사장에서 2차 세계대전 때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대형 폭탄이 발견돼 주변 통행이 차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만 군 당국과 경찰은 13일 오전 8시(현지시간) 께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인근 건축물 신축 공사장에서 550파운드(약 250㎏) 무게의 폭탄을 제거했다고 중국시보 인터넷망이 전했다.
이 폭탄은 지하 8m 깊이에 묻혀 있었으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 제거 작업 당시 주변 통행을 차단했다.
과거 일본의 통치를 받은 대만에서는 제2차 대전이 끝날 무렵 미군이 투하한 불발탄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006년에도 타이베이 도심 쑹산(松山)공항 인근에서 비슷한 크기의 폭탄이 발견된 바 있다.
연합뉴스
대만 군 당국과 경찰은 13일 오전 8시(현지시간) 께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인근 건축물 신축 공사장에서 550파운드(약 250㎏) 무게의 폭탄을 제거했다고 중국시보 인터넷망이 전했다.
이 폭탄은 지하 8m 깊이에 묻혀 있었으며,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 제거 작업 당시 주변 통행을 차단했다.
과거 일본의 통치를 받은 대만에서는 제2차 대전이 끝날 무렵 미군이 투하한 불발탄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2006년에도 타이베이 도심 쑹산(松山)공항 인근에서 비슷한 크기의 폭탄이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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