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역단위 양회 완료…장·차관급 30명 교체

中, 지역단위 양회 완료…장·차관급 30명 교체

입력 2014-02-16 00:00
수정 2014-02-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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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31개 성(省)·직할시·자치구의 양회(兩會·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를 완료하고 내달 초 베이징에서 열릴 전국 단위 양회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16일 중국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에 따르면 후난성의 제12기 인민대표대회 제3차회의가 전날 폐막하면서 전국 31개 성급 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올해 성급 양회에서는 30명의 ‘성부급(省部級)’(장·차관급) 간부가 교체됐다.

위구르족 출신 쉐커라이티·자커얼 전 전국인민대표대회 민족위원회 부주임위원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인민대표대회 상무위 주임에 발탁되는 등 두 명의 성급 인민대표대회 상무위 주임이 새로 취임했다.

또 12명의 성급 인민대표대회 상무위 부주임과 12명의 성급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임 등이 교체됐다.

새로 취임한 인사 30명의 평균 연령은 57.6세로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세대교체 분위기도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내달 3일부터 베이징에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열고 지난해 말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서 결정된 ‘전면심화개혁’ 방안을 뒷받침할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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