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력 일간지인 르몽드가 최근 한국의 대학가를 시작으로 퍼진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 열풍을 소개했다.
르몽드는 5일(현지시간)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질문이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면서 이 대자보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려대생 주현우 씨가 학교 게시판에 붙인 대자보는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이들을 행해 “정치적인 문제를 잊고 있는데도 문제가 없나요”라는 질문을 한국 사회에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 운영에 대한 대자보의 문제제기 이후 최근 대통령 사퇴를 주장하는 분신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반향이 크다고 평가했다.
르몽드는 국가정보원이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위해 활동했다는 비판을 1년 전부터 받고 있다면서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에 밝은 한 외국인 전문가는 “그 어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정보기관의) 이러한 활동은 큰 스캔들이 되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실었다.
르몽드는 한국 사회 대자보 열풍의 원인을 젊은 층의 권위주의에 대한 반대에서 찾았다.
신문은 박 대통령에 대한 ‘도가 넘는’ 비판을 이유로 국회에서 제명될 위기에 처한 야당 의원, 교육부의 ‘안녕들 하십니까’ 관련 대자보 규제 지침, 코레일 파업 등의 사례를 들면서 젊은이들이 우려스러운 권위주의에 반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르몽드는 5일(현지시간)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질문이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면서 이 대자보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려대생 주현우 씨가 학교 게시판에 붙인 대자보는 정치에 무관심한 젊은이들을 행해 “정치적인 문제를 잊고 있는데도 문제가 없나요”라는 질문을 한국 사회에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가 운영에 대한 대자보의 문제제기 이후 최근 대통령 사퇴를 주장하는 분신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반향이 크다고 평가했다.
르몽드는 국가정보원이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위해 활동했다는 비판을 1년 전부터 받고 있다면서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치에 밝은 한 외국인 전문가는 “그 어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정보기관의) 이러한 활동은 큰 스캔들이 되었을 것”이라는 평가를 실었다.
르몽드는 한국 사회 대자보 열풍의 원인을 젊은 층의 권위주의에 대한 반대에서 찾았다.
신문은 박 대통령에 대한 ‘도가 넘는’ 비판을 이유로 국회에서 제명될 위기에 처한 야당 의원, 교육부의 ‘안녕들 하십니까’ 관련 대자보 규제 지침, 코레일 파업 등의 사례를 들면서 젊은이들이 우려스러운 권위주의에 반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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