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 스타니차루한스카 마을의 한 유치원이 친러 반군의 포격으로 피해를 입은 모습. 친러 반군은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선제 포격에 대응한 공격이라고 주장한 반면, 우크라이나 측은 반군이 먼저 포격했고 이에 대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루한스크 AP 연합뉴스
LPR 국방부는 이날 오전 대포를 동원한 정부군이 세베르스키 도네츠강을 건너 자국 진지에 공격을 가했지만 병력 손실 없이 이를 격퇴했다고 언론에 밝혔다. 앞서 러시아는 돈바스 분쟁지역에서 자국 국민이 숨지면 즉각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전날엔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로이터·AFP통신 등 서방언론을 통해 우크라이나 병사 1명이 최근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벌어진 친러 반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합동군사령부는 “우크라이나 병사 1명이 포탄 공격으로 인한 파편에 치명상을 입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