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차 학살 이어 부조바서도 민간인 시신 수십구 발견
![‘부차 민간인 학살’ 현장 방문한 젤렌스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05/SSI_20220405091036_O2.jpg)
![‘부차 민간인 학살’ 현장 방문한 젤렌스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05/SSI_20220405091036.jpg)
‘부차 민간인 학살’ 현장 방문한 젤렌스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중앙)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방탄조끼 차림으로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사건이 발생한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서쪽 소도시 부차를 방문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집단학살은 전쟁범죄”라며 이 사건으로 러시아와 평화협상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2022.4.5 AFP 연합뉴스
키이우 도심에서 약 50km 떨어진 부조바(Buzova) 마을에서 민간인 시신 수십 구가 발견됐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약 50km 떨어진 소도시 부조바에서 10일(현지시간) 수십 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2.4.10 구글 지도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10/SSI_20220410153936_O2.jpg)
구글 지도 캡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약 50km 떨어진 소도시 부조바에서 10일(현지시간) 수십 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2.4.10 구글 지도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10/SSI_20220410153936.jpg)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도심에서 약 50km 떨어진 소도시 부조바에서 10일(현지시간) 수십 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2.4.10
구글 지도 캡처
구글 지도 캡처
러시아가 주요 전장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에서 동부 돈바스로 옮긴 후 러시아군이 한 달 넘게 점령했던 지역에서 숨진 민간인 시신이 대규모로 발견되고 있다.
![안치소 이송 앞둔 부차 민간인 희생자들 시신](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07/SSI_20220407153213_O2.jpg)
AP 연합뉴스
![안치소 이송 앞둔 부차 민간인 희생자들 시신](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04/07/SSI_20220407153213.jpg)
안치소 이송 앞둔 부차 민간인 희생자들 시신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외곽에서 묘지 작업자들이 부차 마을에서 살해된 민간인 희생자들의 시신을 안치소로 이송하기 위해 트럭에 싣고 있다. 러시아군이 이달 초 퇴각할 때까지 한 달가량 장악했던 부차에서 민간인을 대량 학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22.4.7.
AP 연합뉴스
A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부차 학살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보로디안카 등 다른 도시에서 부차보다 더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는 정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4일 키이우 주변에서 최소 410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 점령지에 대한 추가 수색이 이어지고 있어 희생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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