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동유럽에 추가 병력을 배치하며 방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2월24일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전쟁의 고통과 피해가 전세계에 확산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인터뷰에서 “전쟁이 수년간 지속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식량 가격 상승 등 부작용을 거론하면서 “큰 비용을 치르더라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러시아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배후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 등 나토 동맹국들은 당초 확전을 우려해 장거리포와 미사일 시스템 등 중화기 지원을 주저했으나 전쟁이 장기화하고 우크라이나 측의 절실한 요청으로 무기 체계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전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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