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도 3D프린터 권총 등장…총포도검법 첫 적용

일본서도 3D프린터 권총 등장…총포도검법 첫 적용

입력 2014-05-08 00:00
수정 2014-05-08 14: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차원(3D) 프린터로 권총을 만든 일본의 한 대학교 직원(27.남)이 8일 총포 도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중순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 자택에서 3D 프린터로 수지(樹脂)류 권총 5정을 만들었다.

일본 경찰이 3D 프린터로 제조된 총에 대해 총포 도검법을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경찰 감정 결과 권총 5정 가운데 2정은 실제로 탄환을 발사할 수 있는 등 살상 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동영상 사이트에 자신이 제조한 총과, 해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한 것으로 보이는 설계도 영상을 올린 것을 보고 수사에 착수, 가택 수색을 통해 총 5정을 압수했다.

일본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총이 압수된 것은 처음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