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은 6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특별위원회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TPP 승인안에 대한 심의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달 8일 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에서 TPP 승인안과 11개 관련 법안을 의결하고 국회로 이송한 뒤 약 한달만이다.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 여당은 이달 중에 중의원에서 승인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TPP의 필요성 및 체결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TPP 심의에서는 쌀과 보리, 유제품, 소·돼지고기, 사탕수수 등 5개 품목의 관세 유지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여당은 이들 5개품묵의 관세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유지하는 등 일본의 입장을 관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이들 5개 품목 가운데도 많은 종류의 상품은 관세가 폐지돼 농민 등 약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TPP 관련 자료의 상당 부분에 내용을 알 수 없도록 먹칠이 돼 있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여당측은 “TPP 협상 과정에서 협정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나라도 있고, 또 다른 나라와 공개하지 않기로 한 항목이 있어 공개가 불가한 항목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제1야당인 민진당의 곤도 요스케(近藤洋介) 특위 대표는 “이렇게까지 먹칠을 해놓을 줄은 몰랐다”며 “어찌됐든 큰 문제이므로 (정부가) 국민에게 철저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전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TPP는 국내총생산(GDP)을 14조엔(약 146조6천억원)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일본의 성장전략의 주요 수단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달 8일 일본 정부가 각의(국무회의)에서 TPP 승인안과 11개 관련 법안을 의결하고 국회로 이송한 뒤 약 한달만이다.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연립 여당은 이달 중에 중의원에서 승인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야당은 TPP의 필요성 및 체결 과정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TPP 심의에서는 쌀과 보리, 유제품, 소·돼지고기, 사탕수수 등 5개 품목의 관세 유지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여당은 이들 5개품묵의 관세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유지하는 등 일본의 입장을 관철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이들 5개 품목 가운데도 많은 종류의 상품은 관세가 폐지돼 농민 등 약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TPP 관련 자료의 상당 부분에 내용을 알 수 없도록 먹칠이 돼 있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와 여당측은 “TPP 협상 과정에서 협정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나라도 있고, 또 다른 나라와 공개하지 않기로 한 항목이 있어 공개가 불가한 항목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제1야당인 민진당의 곤도 요스케(近藤洋介) 특위 대표는 “이렇게까지 먹칠을 해놓을 줄은 몰랐다”며 “어찌됐든 큰 문제이므로 (정부가) 국민에게 철저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전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TPP는 국내총생산(GDP)을 14조엔(약 146조6천억원)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며 일본의 성장전략의 주요 수단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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