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연쇄 폭발물 테러…사망자 3명

케냐서 연쇄 폭발물 테러…사망자 3명

입력 2014-05-03 00:00
수정 2014-05-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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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많은 2곳서 폭발, 쇼핑몰 테러계획은 실패

케냐에서 연쇄 폭발물 테러로 3명이 사망했다.

3일(현지시간) 케냐 항구도시 몸바사 도심의 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버스에서 폭발물이 터져 최소한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매뉴얼 치르치르 케냐군 대변인은 “승객으로 가장한 괴한이 수류탄을 지니고 버스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몸바사 인근 해변 휴양지의 리프 호텔에서도 사제 폭발물이 터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리프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쇼핑몰에서도 거의 같은 시간에 폭발물 테러가 계획됐으나 실패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케냐에선 폭발물 등을 사용한 테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일엔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들이 수도 나이로비 외곽 이슬리 지역의 레스토랑 두 곳에 수류탄을 던져 6명이 사망했다.

3월에는 무장괴한들이 몸바사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보던 신도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해 6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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