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안에서
버스에 탄 만득이가 졸고 있었다. 얼마 후 어떤 할머니가 타자 졸고 있던 만득이는 동방예의지국 청년답게 자리를 양보해 드렸다. 할머니는 자리에 앉자 주머니를 뒤지더니 만득이에게 1000원을 건네주는 것이었다. 만득이는 할머니가 정말 고마웠나 보다 하고 받을까 하다가 그냥 거절했다. 그런데 할머니는 계속 만득이에게 1000원을 밀어주시는 것이었다. 만득이는 지나친 겸손은 미덕이 아니라는 생각에 돈을 받아 주머니에 넣었다. 그러자 할머니가 눈을 부릅뜨며 소리쳤다.
“이 녀석이! 버스요금 안 내고 뭐해? 그리고 거스름돈 챙겨와! 어서!”
●교도소
하루는 선생님이 만득이에게 질문을 했다.
“훔치다의 과거형은 뭐지?”
“훔쳤다입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잘했어. 그러면 훔치다의 미래형은 뭐지?”
그러자 만득이가 하는 말.
“교도소입니다.”
버스에 탄 만득이가 졸고 있었다. 얼마 후 어떤 할머니가 타자 졸고 있던 만득이는 동방예의지국 청년답게 자리를 양보해 드렸다. 할머니는 자리에 앉자 주머니를 뒤지더니 만득이에게 1000원을 건네주는 것이었다. 만득이는 할머니가 정말 고마웠나 보다 하고 받을까 하다가 그냥 거절했다. 그런데 할머니는 계속 만득이에게 1000원을 밀어주시는 것이었다. 만득이는 지나친 겸손은 미덕이 아니라는 생각에 돈을 받아 주머니에 넣었다. 그러자 할머니가 눈을 부릅뜨며 소리쳤다.
“이 녀석이! 버스요금 안 내고 뭐해? 그리고 거스름돈 챙겨와! 어서!”
●교도소
하루는 선생님이 만득이에게 질문을 했다.
“훔치다의 과거형은 뭐지?”
“훔쳤다입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잘했어. 그러면 훔치다의 미래형은 뭐지?”
그러자 만득이가 하는 말.
“교도소입니다.”
2010-07-21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