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7-22 00:00
수정 2010-07-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이서

어떤 부인이 은행 출납계에 가서 수표를 바꿔 달라고 했다. 은행 직원이 부인에게 말했다.

“수표 뒷면에 성함과 전화번호 적어 주세요.”

부인이 말했다.

“수표 발행자가 제 남편이란 말이에요.”

“아, 네. 그렇습니까? 그렇지만 수표 뒷면에 이서를 하셔야만 나중에 남편께서 이 수표를 누가 현금으로 바꿔 갔는지 아시게 됩니다.”

그제서야 알아들었다는 듯 부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부인은 반듯반듯한 글씨로 수표 뒷면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적었다.

“여보, 나예요.”

●총을 쏠 기회

강원도 철원에 거주하는 어느 노인이 한국전쟁 당시 자신의 무용담을 손자 손녀들에게 늘어놓았다. 아이들은 입을 딱 벌린 채 그의 말에 귀를 귀울였다. 그런데 갑자기 일곱 살배기 손자가 물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왜 적군들에게는 총을 쏠 기회를 전혀 주지 않는 거예요?”
2010-07-22 1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