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하프위크’ 잘만 킹 감독 별세
킹 감독은 오래 동안 힘겨운 투병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배우 찰리 쉰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세계가 빛나고 고결한 영혼을 잃었다”는 추도의 글을 올렸다.
배우로 영화계에 입문한 킹 감독은 1980년대 메가폰을 잡은 이후 에로티시즘을 주제로 몽환적 영상미학이 돋보이는 영화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에로영화를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킹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와일드 오키드’(1990), ‘투문 정션’(1988), TV 시리즈 ‘레드슈 다이어리’(1992~1997) 등이 있다.
킴 베이싱어와 미키 루크가 출연한 ‘나인하프위크’는 그가 각본과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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