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그룹 빅뱅의 승리가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가제)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8일 밝혔다.
승리는 극 중 119구조대원이 되고 싶어 한국으로 돌아온 교포 출신 청년 ‘테디 서’ 역을 연기한다. 인명 구조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이 있는 그는 꽃집을 운영하는 한 여자를 보고 한눈에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는 인물이다.
승리가 연기에 도전하는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일본 모바일 드라마 ‘유비코이-그대에게 보내는 메시지’, 2012년 니혼TV 스페셜 드라마 ‘김전일 사건록-홍콩 구룡재보 살인사건’, 2009년 한일합작 영화 ‘19’에 출연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2012년 종영한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특별 출연한 게 전부여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에 정식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엔젤 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구혜선과 이상윤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SBS 드라마 ‘야왕’과 ‘유령’을 공동 연출한 박신우 PD와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가 손을 잡았으며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4월부터 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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