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 부부, 에세이 ‘오늘 더 행복해’ 출간

션-정혜영 부부, 에세이 ‘오늘 더 행복해’ 출간

입력 2014-07-01 00:00
수정 2014-07-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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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가 에세이집 ‘오늘 더 행복해’를 출간했다.

션-정혜영 부부의 에세이집 ‘오늘 더 행복해’  사진=YG엔터테인먼트
션-정혜영 부부의 에세이집 ‘오늘 더 행복해’
사진=YG엔터테인먼트
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늘 더 행복해’는 2008년 출간한 ‘오늘 더 사랑해’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이들 부부의 가족 에세이 시리즈물이다.

’오늘 더 사랑해’가 큰딸 하음이와 막 100일이 된 둘째 하랑이를 둔 4년차 부부의 일상과 나눔, 사랑 이야기라면 ‘오늘 더 행복해’에서는 10년차 부부와 2남 2녀 다둥이 가족의 치열하고 끈끈한 삶이 한층 풍성하게 담겼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양육 걱정에 아이 낳기를 꺼리는 시대에 거꾸로 살며 소위 고생길을 자처한다. 션은 굳이 마라톤이며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해 1년에 1만㎞를 달리며 뛴 거리만큼 기부하고 정혜영은 네 아이를 키우면서도 정성을 다해 식사를 준비하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한다. 이렇게 살아서 행복하다는 부부는 에세이를 통해 행복의 비법을 전하고 그에 따른 숨은 노력을 공개한다.

이 책을 추천한 빅뱅의 지드래곤은 “나의 꿈은 어렸을 적부터 오로지 가수가 되는 거였다. 그런데 요즘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얼마 전에 말씀드렸다. ‘형의 모습이 제 새로운 꿈이에요’”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역시 연예계 ‘나눔의 아이콘’인 배우 차인표는 “둘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희생과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행복의 통로가 된다는 것을 정혜영과 션이 오랜 세월 동안 우리에게 보여줬습니다”라고 전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13만 부의 판매량을 기록한 ‘오늘 더 사랑해’의 인세 1억3천만 원을 2012년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정혜영 장학회’ 장학금으로 기부해 대학생 27명에게 전달했다.

이 밖에도 부부는 6년째 홀트아동복지회에 매년 1억씩 기부하며 푸르메재단이 주최하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과 승일희망재단의 공동 대표로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기금 마련에 나서는 등 기부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오는 4일 오후 4시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출판 기념 간담회를 연다.

홍성사. 192쪽. 1만5천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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