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수상작 영화관에서 본다 …‘코다’·‘파워 오브 도그’ 등 상영

아카데미 수상작 영화관에서 본다 …‘코다’·‘파워 오브 도그’ 등 상영

김정화 기자
입력 2022-04-01 13:30
수정 2022-04-0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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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코다’의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무대에 올라 최우수 작품상을 받고 있다.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음악인의 이야기를 다룬 ‘코다’는 이날 작품상 외에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 모두 3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 AFP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영화 ‘코다’의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무대에 올라 최우수 작품상을 받고 있다.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음악인의 이야기를 다룬 ‘코다’는 이날 작품상 외에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 모두 3개 부문의 상을 받았다.
AFP 연합뉴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애플TV+,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작품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CGV가 아카데미 수상작 기획전을 연다.

CGV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화제의 영화 5편을 상영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2일부터 열흘 동안 진행되는 기획전에서는 작품상과 각색상, 남우조연상을 받은 ‘코다’를 비롯해 ‘파워 오브 도그’(감독상), ‘킹 리차드’(남우주연상), ‘드라이브 마이 카’(국제장편영화상), ‘벨파스트’(각본상)를 상영한다.

‘코다’는 앞서 지난해 여름 개봉했는데, 다시 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 영화는 OTT 애플TV+의 작품으로 아카데미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화제가 됐지만, 국내에서는 수입사 판씨네마가 판권을 가지고 있어 애플TV+에서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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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페이의 눈’으로 생애 첫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제시카 채스테인.  로스앤젤레스 AP 연합뉴스
‘타미 페이의 눈’으로 생애 첫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받은 제시카 채스테인.
로스앤젤레스 AP 연합뉴스
넷플릭스 작품인 ‘파워 오브 도그’는 1920년대 미국 서부 몬태나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해 극장에도 걸렸다.

제시카 채스테인에게 첫 여우주연상을 안긴 ‘타미 페이의 눈’은 지난달 30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타미 페이의 눈’은 1970∼1980년대 남편과 함께 세계적인 종교 방송망과 테마파크를 세운 TV 전도사 타미 페이 베이커의 흥망성쇠와 구원을 다룬 작품이다. 채스테인은 실존 인물인 타미 페이 베이커와 최대한 닮아 보이도록 4시간에 걸쳐 특수 보철물을 얼굴에 붙이고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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