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오 신임 위원장은 영화 ‘네멋대로 해라’, ‘101번째 프로포즈’, ‘연애’, ‘집행자’ 등을 연출·제작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장,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새 위원장 임명으로 영진위는 9명으로 이뤄진 위원회를 모두 구성하게 됐다.
영진위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실행 책임자로 지목됐던 김세훈 전 위원장이 지난해 6월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뒤 위원회를 새로 짰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영진위원장 임명으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이후 실추된 영진위의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다양한 영화정책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8-01-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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