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학상 대상에 손보미 ‘불장난’

이상문학상 대상에 손보미 ‘불장난’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2-01-03 20:54
업데이트 2022-01-0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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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감정 섬세한 묘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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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미 작가
손보미 작가
올해 제45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손보미(42) 작가의 소설 ‘불장난’이 선정됐다.

일종의 성장소설인 ‘불장난’은 사춘기 소녀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겪는 정서적 불안과 내적 갈등을 통과의례의 서사적 틀 속에서 치밀하게 그려 냈다. 심사위원회는 “화자의 절제된 감정 표현과 섬세한 내면 묘사에 주목하면서 서사의 긴장을 살려 내는 소설적 장치의 상징성과 그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손 작가는 2009년 21세기 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고,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 등을 펴냈다. 젊은작가상 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받았다.



하종훈 기자
2022-01-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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