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전화
한 술집 지배인이 숙소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새벽에 손님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이보슈! 바의 문은 몇 시에 여는 거요?”
문이 이미 닫힌 시간에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짜증이 났지만 지배인은 그래도 친절하게 대답했다.
“내일 오후 두시에 엽니다.”
한 시간쯤 지나자 다시 전화벨이 울렸고 좀 전의 그 사람이 또 물었다.
“이보슈, 바의 문은 도대체 몇 시에 여는 거요?”
지배인은 화가 났지만 여전히 친절하게 대답했다.
“이봐요, 손님. 내일 오후 두시 전에는 바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러자 상대편이 소리쳤다.
“이보슈! 난 지금 여기서 나가야 한단 말이오!”
한 술집 지배인이 숙소에서 쉬고 있는데 갑자기 새벽에 손님으로부터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이보슈! 바의 문은 몇 시에 여는 거요?”
문이 이미 닫힌 시간에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짜증이 났지만 지배인은 그래도 친절하게 대답했다.
“내일 오후 두시에 엽니다.”
한 시간쯤 지나자 다시 전화벨이 울렸고 좀 전의 그 사람이 또 물었다.
“이보슈, 바의 문은 도대체 몇 시에 여는 거요?”
지배인은 화가 났지만 여전히 친절하게 대답했다.
“이봐요, 손님. 내일 오후 두시 전에는 바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러자 상대편이 소리쳤다.
“이보슈! 난 지금 여기서 나가야 한단 말이오!”
2014-01-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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