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
멀구는 여자 친구를 소개받으러 나가면서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혹시 맘에 안들 경우를 대비해 친구가 9시에 전화까지 해주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전화가 걸려 왔고 통화 후 멀구가 말했다.
“저 지금 가봐야 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이 왔거든요.”
그러자 상대 여자가 대답했다.
“천만다행이군요. 내 친구한테서도 ‘우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전화가 올 참이었거든요.”
●낙관론자
학교에서 토론회 시간이 되었다.
“낙관론자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땡전 한 푼 없이 식당에 들어가서 굴 요리를 시켜 먹다 진주가 나오면 그것으로 음식값을 지불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멀구는 여자 친구를 소개받으러 나가면서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혹시 맘에 안들 경우를 대비해 친구가 9시에 전화까지 해주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전화가 걸려 왔고 통화 후 멀구가 말했다.
“저 지금 가봐야 해요.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이 왔거든요.”
그러자 상대 여자가 대답했다.
“천만다행이군요. 내 친구한테서도 ‘우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는 전화가 올 참이었거든요.”
●낙관론자
학교에서 토론회 시간이 되었다.
“낙관론자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땡전 한 푼 없이 식당에 들어가서 굴 요리를 시켜 먹다 진주가 나오면 그것으로 음식값을 지불하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2014-01-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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