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감으면 염색이 절로

머리 감으면 염색이 절로

입력 2010-07-19 00:00
수정 2010-07-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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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매오 천연성분 ‘흑발청춘’ 개발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 머리 감듯 사용하는 ‘부작용 없는 염색약’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까매오(대표 정태준)는 기존 염모제의 유해성과 단점을 보완하고, 염색의 편의성을 높인 샴푸형 프리미엄 염모제 ‘흑발청춘(黑髮靑春)’을 개발, 식약청의 허가를 거쳐 최근 출시했다.

식물 추출물인 피로갈롤과 황산철을 주원료로 한 흑발청춘은 2종으로 구성된 샴푸형 염색제를 모발에 머리 감듯 문질러 거품을 낸 뒤 7분 후 물로 헹궈내면 염색이 마무리된다. 특히 흑발청춘은 시력장애 등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기존 ‘PPD’ 성분을 천연성분으로 대체하고, 두피와 모발을 손상시키는 과산화수소(산화제)를 사용하지 않아 다른 염색약보다 안전하고 효과도 좋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PPD와 암모니아 성분은 그동안 모발에 색을 내거나 색을 유지하는 필수 성분으로 사용됐으나 두피 발진, 가려움증, 염증, 눈 손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해 문제가 됐다.

마취과 전문의로 원주 소망병원장이기도 한 정태준 대표는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기존 제품이 보이는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등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031)737-4150.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10-07-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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