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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 공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공장 셧다운’ 확산

삼성 미국 공장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공장 셧다운’ 확산

한재희 기자
입력 2020-04-03 11:09
업데이트 2020-04-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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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삼성전자 미국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 세탁기 공장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장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하는 중이다. 오는 6일부터는 가동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은 삼성전자의 미국 지역 유일한 가전 공장으로 2018년 준공됐다. 연간 약 100만대의 세탁기를 생산해 미국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공장 직원은 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사업장에도 지난달 확진자가 발생한 적 있으나 해당 직원이 반도체 생산 라인과인 업무와는 무관해 사업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었다.

코로나19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생산 거점의 ‘셧다운’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도 정부 지침에 따라 단일공장 기준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공장인 노이다주 공장을 오는 14일까지 폐쇄했다. 인도 첸나이 공장도 14일까지 문을 닫는다. 유럽에서는 폴란드 브롱키 공장을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중단할 예정이다. 브라질에 있는 스마트 생산 사업장인 캄피나스 공장과 스마트폰·TV 생산 사업장인 마나우스 공장도 임직원 보호 차원에서 12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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