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부문… 단풍 잃은 남산 호평
<단풍 잃은 남산> 여름철 폭염, 폭우 등에 노출된 나무들이 가을이 돼도 제때 물들지 못하는 일이 매년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초록빛을 간직한 ‘초록 단풍’이나 잎이 시든 ‘마른 단풍’이 뉴노멀이 되고 있다. ‘낙엽 지연’을 겪는 일부 나무는 잎을 떨구지 못한 채 겨울을 맞이한다. 왼쪽은 2016년 10월 21일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남산, 오른쪽은 지난 23일 같은 곳에서 촬영한 남산. 울긋불긋했던 8년 전 가을산을 보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안주영 전문기자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안주영 부장이 16일 한국사진기자협회가 발표한 ‘제26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네이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 부장이 취재 보도한 사진 ‘단풍 절경 잃은 남산’은 여름철 폭염·폭우 등에 노출된 나무들이 가을이 돼도 제때 물들지 못하는 현상을 8년 전인 2016년 10월 21일 서울 남산타워에서 바라봤던 울긋불긋한 남산(사진 왼쪽)과 지난해 10월 23일 단풍이 들지 않은 남산(오른쪽)의 모습을 같은 곳에서 촬영해 한 장면으로 보여 줬다.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안주영 부장
2025-01-1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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