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연기파 배우 밥 호스킨스가 30일 지병으로 숨졌다. 71세. 그의 가족과 에이전트는 “폐렴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호스킨스는 1980년 영국 갱스터 영화의 클래식으로 불리는 ‘롱 굿 프라이데이’를 통해 데뷔한 이후 차가운 악당과 런던 토박이 캐릭터로 많은 영화팬의 사랑을 받았다.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2012년 파킨슨병으로 은퇴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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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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