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대표 정책
한국외대를 대표하는 정책은 ‘7+1 제도’, ‘2중 전공제’, ‘2개 외국어 졸업 인증제’ ‘3-3-3-3 정책’ 등 4가지로 압축된다.7+1제도’는 학생들이 8학기의 재학 중 최소한 한 학기를 34개국 104개 대학에서 수학하게 함으로써 본교생의 국제적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2007년 총 400명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책정해 본교 재학생들에게 해외 대학에서 수학하고, 정규 학기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또 정시 모집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 7+1 제도에 가산점을 주고 있다. 그 결과 이 제도를 이용하는 학생의 수는 매년 늘고 있다.
‘2중 전공제도’는 학생들이 입학 당시 선택한 전공 외에 하나의 전공을 더 이수토록 하는 것으로, 2007학년도 신입생부터 의무 이수하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
2개 외국어 졸업 인증제도’는 학생들이 졸업학점 이수, 졸업논문·시험 통과는 물론, 2개 외국어에 대한 인증까지 획득해야 졸업 학위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철저한 학사관리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외대는 외국인 전임교원(30%), 원어강의(30%), 외국인 학생(30%), 한 학기 이상 외국 대학에서 다니는 국내 학생 비율(30%)을 의미하는 ‘3-3-3-3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2010학년도 2학기 기준으로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31.1%(194명), 원어강의 비율 34.6%로 두 가지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외대는 올해 국제화 부문 아시아 1위, 세계 3위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08-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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