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해체 20년 新 러시아 20년] 러시아 저력 우파 엔진 산업

[소련 해체 20년 新 러시아 20년] 러시아 저력 우파 엔진 산업

입력 2011-08-16 00:00
수정 2011-08-16 0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투기 엔진 접고 항공기 생산 박차



우파 엔진 산업(UMPO)은 러시아의 저력을 보여준다. 1925년에 설립, 수호이와 미그기 등 전투기와 항공기엔진을 만들어 온 항공엔진 전문 제작소였다. 한 해 매출액은 2008년 기준 6억 달러(약 6400억원). 2만여명의 기술인력들이 일하고 있다. 우파 시의 공장을 방문했을 때, 기술자들이 수작업으로 볼트와 너트를 죄면서 엔진 조립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제4세대 엔진을 장착한 수호이35의 엔진도 만들어졌다. 프로펠러 엔진 및 터보 엔진의 첫 생산 등 기록도 넘쳐난다. 2차 세계대전 때 장거리 폭격기용 엔진 9만 7000개를 만들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Ka 기종 및 Mi26 헬리콥터 부품들도 제작된다. 수호이를 위한 제5세대 터보 엔진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영국, 캐나다 항공사에서 쓸 비행기 엔진을 아웃소싱 주문으로 만들고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옛 소련시대에는 전투기 엔진생산에 주력했지만 시장변화에 적응하려고 지금은 항공기와 산업용 가스 터빈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시코르토스탄 정부 관계자는 “UMPO는 인도 힌두스탄 항공회사(HAL)에 수호이 30MKI 등의 기술을 이전했으며 항공기 생산의 각 부분에서 협력하고 있다.”면서 “한국기업과 UMPO와의 기술 협력 및 공동생산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2011-08-1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