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반영돼 반전 동력 약해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하는 서울 용산은 들썩이지만 2집무실이 설치되는 세종시는 부동산 하락이 멈추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김동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장은 31일 “용산은 툭 튀어나온 새 이슈지만 세종은 오래전에 나온 이슈”라며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미 반영돼 반전의 동력으로 약하다”고 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3주 세종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9% 떨어져 전국 평균 -0.01%보다 크다. 지난해 7월부터 35주간 꾸준히 추락 중이다. 세종시 아파트는 2020년 한 해 44.93% 올라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공무원 특별공급 폐지, 부동산과 대출 규제 등이 하락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022-04-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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