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이후] “최종 결론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야”

[천안함 침몰 이후] “최종 결론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야”

입력 2010-04-02 00:00
수정 2010-04-02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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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비상경제회의서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1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최종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려야 한다.”면서 “그것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당부한 뒤 “어느 때보다 침착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아주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인 만큼 철저하고 과학적인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이어 “국내적 발상만으로는 안 된다.”면서 “(사고원인 조사에) 조금의 의혹이나 허술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실종된 병사들은 최전선에서 임무수행에 최선을 다한 애국적 병사들이고, 그 가족들은 애국가족”이라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실종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0-04-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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