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재개 앞서 천안함 침몰 ‘추가 정보’ 필요 시사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북.중) 국경에서 (준비 작업의) 움직임이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이 5일 보도했다.캠벨 차관보는 3일 저녁(현지시각) 워싱턴 교외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지만 방중 시기에 대해서는 “징후는 있지만 그 이상의 것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미국이 정찰위성 등을 통해 북.중 국경 부근에서 방중 징후를 포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캠벨 차관보는 또 6자회담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한국 해군 초계함이 침몰한 사건을 언급하며 “한 걸음을 내딛기 전에 좀 더 (침몰의) 정보를 얻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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